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정보공학과 4학년 2학기 재학 중인 정홍준이라고 합니다. 과는 해킹보안 쪽이에요. 2학년 끝나고 군대를 갔는데, ‘학과 수업만 이수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졸업하고 나서 취직은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뭘 해야 할까 이것저것 찾아보던 도중, 휴가 나와서 만난 선배이자 친구 덕분에 개발자로 일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럼 언제부터 개발 공부를 시작하셨나요?

전역 후 3학년 1학기가 끝나갈 때쯤 노마드코더를 알게 되었어요. 학생에게는 비싼 수강료라고 생각해서 ‘내가 이 돈을 투자했을 때 그만한 가치를 할까?’라는 불안감이 계속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랜 시간 망설이다 처음으로 코코아톡 클론 코딩을 결제해서 들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 거죠. 그 뒤로 강의를 거의 다 구매했어요. 많은 강의를 수강하면서 성장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스타트업에 취직을 하셨다고요?

네, 올해 1월 1일부터 CTO로 대표님과 둘이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고요, 제가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을 알게 된 건 작년 1월이었는데 스토리가 조금 길어요. 제가 장고 수업 들으면서 니꼬 수업 코멘트에 많은 수강생들이 자주 겪는 버전 문제 관련해서 댓글을 많이 달았었어요. 그런데 대표님도 노마드코더 수강생으로 장고 수업을 들으셨던 거죠. 제가 강의에 남겨둔 댓글을 보고 프로필을 따라 깃허브 계정까지 보고서 대표님이 메일로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같이 스타트업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을 주셨고, 직접 만드신 프레젠테이션을 가지고 저에게 직접 PR을 하시는 걸 보고서 입사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노마드 인연이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년 전에 취직을 안 하시고 왜 올해 하셨나요?

1년 동안 대표님이랑 계속 대화를 해왔죠. 그런데 개발자들은 그렇잖아요? 문제가 보이면 그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속이 풀리는... 그래서 대표님과 이야기하면서 보이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피드백을 드렸죠. 대표님이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같이 일하기로 약속한 사이였긴 하지만, 사실 입사 직전까지 망설였어요. 왜냐면 인턴으로 나갔던 회사 대우가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초봉이 3천에서 시작하는데 분기마다 연봉이 3백만 원씩 오르는 SI 업체였어요. 업무도 애자일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일정에 쫓기면서 일하지 않더라고요. 조직문화도 너무 좋고 11시에 출근해서 3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자유도도 높고.. 단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개발 스택이 루비라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저는 백엔드는 NestJS, 프론트는 NextJS가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또 마침 제가 나오기 직전에 루비에서 Nextjs로 바꾼다고 하는 거예요? 깊고 깊은 고민에 빠져서 주변에도 많은 조언을 구하고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결론적으론 다 잘 되었어요. 저를 가르쳐줄 사수들도 회사에서 서버리스로 스택을 바꾸면서다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고민을 하면서 대표님한테도 이런 이런 것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대표님은 너무나 쿨하게 저에게 선택을 맡기셨어요. 이미 M1 맥북을 선물로 주셨었는데, 안 돌려줘도 된다고 하셨을 정도?...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한다는 것은 결혼하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는데, 저를 믿어주신 대표님의 소프트스킬은 정말 대단합니다.

서비스 소개 간단하게 해주세요!